현대모비스, 올해 주당 1000원 분기 배당 시행[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627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6.5% 늘어난 9조4623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7조5782억 원으로 5.2% 늘었고, AS 부문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884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적 개선 배경과 관련해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 및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핵심부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2% 늘었다. 여기에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8만45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동화 부품 신규 시장 진입 추진,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연간 21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처음으로 주당 1000원의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배당의 25% 수준으로 6월 말 기준 주식 보유 주주에 대한 분기 배당은 오는 8월 9일 지급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