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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베트남에 '신남방' 깃발…'각광' 이유는?
입력: 2019.07.24 11:53 / 수정: 2019.07.24 11:53
주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베트남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팩트 DB
주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베트남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팩트 DB

지점 채널 확대부터 법인 승격 추진…디지털 금융도

[더팩트|이지선 기자]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의 신남방 금융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요충지로 꼽히는 베트남에서의 세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의 베트남 영토 확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해외 점포 중에서 베트남 지역에서만 거둔 당기순이익은 1억32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나 증가한 수준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률 6%를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하는 국가지만 아직 금융 인프라는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국내 시중은행들은 베트남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발 앞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이미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이 거둬들인 당기순이익은 966억 원에 달한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전역에서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32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총 36개 채널까지 지점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에 맞는 디지털 전략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잘로(ZALO), 모모(MOMO), 모카(MOCA) 등 현지의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현지화 전략으로 지점 채널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총 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인공지능 신용평가를 도입해 일반 고객에게도 신용 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률 6%대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아직 금융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베트남=임세준 기자
베트남은 경제 성장률 6%대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아직 금융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베트남=임세준 기자

아직 법인이 아닌 지점으로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도 베트남 시장에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1조 원을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 지분을 인수하는데 투자하면서 '확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은행이 지분을 취득한 베트남 BIDV(Bank for Investment an 베트남중앙은행이 지분 95.3%를 보유한 국영 상업은행이다. 하나은행은 BIDV와 함께 베트남에서 소매금융과 디지털 뱅킹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결제 서비스를 공략하면서 디지털 금융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에서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계좌기반 직불 결제 서비스인 '베트남 QR결제'를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하노이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베트남 북부를 기반으로 영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다국적 기업의 여·수신을 취급하고 있지만 조만간 온라인뱅킹 등을 활용한 소매금융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세계적 주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융 진출도 더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상황은 2000년대 초반 중국과 비교할 만 하다"며 "특히 전자기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가 커지고 있는 데다 적극적으로 무역 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인 만큼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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