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우리금융지주, 실적 양호 긍정적…'매수' 유지
  • 이지선 기자
  • 입력: 2019.07.24 09:03 / 수정: 2019.07.24 09:03
유안타증권은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장기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유안타증권은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장기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투자 매력도 상승[더팩트|이지선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실적 추이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배회사지분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6104억 원으로 이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양호한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이 비교적 잘 방어되며 이자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회성요인인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약 850억 원, STX엔진 환입금 150억 원, 대기업 추가충당금 약 200억 원 등이 반영됐다"며 "대손비용이 1분기에 이어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판관비도 비교적 잘 관리돼 경상이익은 6000억 원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비은행 자회사 강화 전략이 실행돼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은 핵심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지며 양호한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예상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조1000억 원"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중급 이상의 자회사(보험, 증권 등)에 대한 M&A는 단기간에 가시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지속적인 검토 작업은 이어질 것"이라며 "자사주 관련 오버행 우려가 반영됐지만 지속적 요인은 아니라는 점에서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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