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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 '껑충' "고객 신뢰 최우선"
입력: 2019.07.23 09:52 / 수정: 2019.07.23 09:52
대한항공은 정시성을 위한 전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항공기 운항 정시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정시성을 위한 전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항공기 운항 정시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글로벌 항공사 정시율 순위 '34위→13위' 급등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운항 능력의 지표로 꼽히는 운항 정시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국제선은 11.8%P 오른 83.8%(전체 운항 4만9166편 중 4만1203편), 국내선은 7.5%P 오른 91.2%(전체 운항 2만6734편 중 2만4383편)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정시율은 예정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항공기가 출발한 운항 수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정비와 안전 관리를 비롯해 항공기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대한항공의 정시율 순위도 대폭 올랐다. 항공사 및 공항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가 계획된 시각 14분 이내 도착한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정한 글로벌 항공사 대상 정시율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019년 상반기 정시율은 80.4%로 전 세계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위(정시율 70.3%)에서 21계단 오른 수치다. 지난 6월 한 달 실적으로는 정시율 81.9%로 전 세계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국제선은 11.8%P 오른 83.8%, 국내선은 7.5%P 오른 91.2%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국제선은 11.8%P 오른 83.8%, 국내선은 7.5%P 오른 91.2%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수익성 제고를 주문한 이후 전 부문에서 이뤄진 적극적인 투자와 무관하지 않다. 먼저 대한항공은 항공기 연결에 따른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고, 항공기 연결 패턴을 조정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항공기 연결에 따른 지연 운항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국제선은 48%, 국내선은 51% 줄었다.

아울러 여객과 정비, 조업 부문으로 인해 발생한 지연 횟수 역시 국제선의 경우 139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줄어든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말부터 동남아 항로, 같은 해 12월 초부터 중국 항로가 각각 복선화되면서 관제와 관련된 지연이 4100건으로 같은 기간 34% 줄었다.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전에 따른 주기장 대기 시간 감소, 인천공항 정시율 개선 등의 외부 요인도 대한항공 정시율 향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운항 정시성을 꾸준히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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