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1%대 상승하며 2090선을 되찾았다. /AP.뉴시스 |
코스피·코스닥 동반 1%대 올라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하면서 209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6포인트(0.66%) 오른 2080.21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0.36%), 나스닥 지수(0.27%)가 모두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중국 증시도 1% 넘게 상승하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5억 원, 335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596억 원을 순매도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에, 코스닥은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자장비와기기, 제약, 반도체와반도체장비, IT서비스, 건설, 자동차부품, 화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오름세가 짙었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에서 SK텔레콤(-0.39%)만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81%), 삼성전자우선주(1.99%), 현대차(0.37%), LG화학(1.54%) 등은 올랐다.
코스닥도 1%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05포인트(0.46%) 오른 668.2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30억 원과 18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