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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국내 中企 불화수소 미사용, 품질 문제"
입력: 2019.07.18 17:01 / 수정: 2019.07.18 17:0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 중소기업도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는데 대기업이 안 사준다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적에 대해 물론 만들 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 중소기업도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는데 대기업이 안 사준다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적에 대해 "물론 만들 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최태원 회장,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 불화수소 안 산다" 지적에 "품질의 문제 중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 중소기업도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는데 대기업이 사주지 않는다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적에 "품질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박영선 장관의 강연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불화수소를 생산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화수소는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다.

최태원 회장은 "불화수소는 공정별로 필요한 제품이 다 다르고 세밀한 분자구조를 필요로 한다. (국내 중소기업도) 물론 만들 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라며 "중국도 반도체는 다 만들고 있다. 순도라든가 공정마다 불화수소 분자의 크기도 다른데 그 수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해법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를 천천히 잘해나가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일본에 갈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의 발언 이후 박영선 장관은 다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라며 "만약 20년 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R&D 투자를 하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했다면 지금의 상황은 어떠했을까"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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