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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내각 개편 앞서 사의 전달"
입력: 2019.07.18 15:44 / 수정: 2019.07.18 15:4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긴급 기자브리핑에서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긴급 기자브리핑에서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예정에 없었던 사의 발표…다시 불붙는 '총선 출마설'

[더팩트|이지선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긴급 브리핑' 말미에 최근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상당폭 내각 개편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게 도리라고 생각해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최근"이라고만 답하면서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번 사의 배경에는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의 업무 협조도 고려했다고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공정거래 위원장으로 있을 때 두 부처 간 업무협조가 잘 됐다"며 "두 부처가 긴밀한 협조 하에 일할 수 있게 수장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인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역대 금융위원장들은 모두 2년간의 임기를 지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7년 7월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 위원장의 사의 표명이 예정돼있던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최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총선 출마설'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오는 8월 개각이 예정된 이후 최 위원장은 꾸준히 내년 고향 강릉에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아왔다.

브리핑 이후 최 위원장은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한편 차기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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