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의약품 가운데 '타이레놀'이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타이레놀 129억 원 팔려 1위...판콜∙판피린∙신신파스 순[더팩트 | 신지훈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타이레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발간한 ‘2018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편의점 안전상비약 공급금액은 2013년 154억3900만 원에서 지난해 371억8200만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가장 인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은 지난해 총 129억1100만 원어치가 공급되며 개별 품목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편의점 상비약 공급의 약 35% 규모다.

이 제품의 편의점 판매액은 2013년 53억 원을 시작으로 2014년 70억 원, 2015년 85억 원, 2016년 99억 원, 2017년 124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타이레놀에 이어 판콜에이내복액(85억4100만 원), 판피린티정(42억7700만 원), 신신파스아렉스(33억7400만 원) 순으로 판매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안전상비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편의점에서 쉽게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일부 편의점에서 13개 일반의약품이 판매되고 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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