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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CAR] '베리 뉴 티볼리', 가성·심비로 '30% 혼족' 시장 정조준
입력: 2019.07.16 14:47 / 수정: 2019.07.16 14:51
쌍용차가 베리 뉴 티볼리를 앞세워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베리 뉴 티볼리'를 앞세워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쌍용차 제공

'베리 뉴 티볼리', 1인 가구 '틈새시장' "통한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4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리 뉴 티볼리'를 앞세워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혼족(1인 가구)' 시장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 기존 모델 대비 확연하게 달라진 각종 안전·편의 사양은 물론 '2030 혼족 세대'에 특화된 마케팅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 내 '틈새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베리 뉴 티볼리' 출시 이후 회사 측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국내 대표 스트릿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공동으로 '티볼리X커버낫' 티셔츠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티볼리' 고객을 대상으로 '롱보드 인 더 시티' 프로그램과 '여성 고객들을 위한 뷰티 스타일 클래스' 등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춤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쌍용차는 이달 말 실내 서핑과 패들 보드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베리 뉴 티볼리'는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국민 SUV'로 자리매김한 '티볼리'가 출시 4년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쌍용차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춰 'SUV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베리 뉴 티볼리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한 것은 물론 동급 최대인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베리 뉴 티볼리'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한 것은 물론 동급 최대인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쌍용차가 '1코노미'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하는 데는 해당 소비층이 완성차 업계에서 지닌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0월(561만3000가구) 대비 17만4000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전체의 29.2%로 3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 가운데 '2030세대'는 200만 가구로 전체 2000만 가구 가운데 10%를 차지한다. 1인 가구의 소비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소비지출 비용은 지난 2010년 36조 원에서 오는 2020년 120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나의 행복과 나의 여가생활을 위한 소비'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나의 가치'를 대변하는 제품 소비 패턴은 국내 완성차 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베리 뉴 티볼리'는 이들 세대에 특화된 디자인적 요소와 뛰어난 가성비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쌍용차는 '2030 혼족'들의 취향을 고려, '베리 뉴 티볼리'에 운전자의 개성을 입힐 수 있는 선택 폭을 크게 늘렸다. 먼저 차량의 색상의 경우 다른 차종과 달리 '투톤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모두 7가지로 '그랜드 화이트'와 '사일런트 실버', '플래티넘 그레이', '오렌지 팝', '체리 레드',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가운데 2가지를 차체와 루프에 조합할 수 있다.

쌍용차는 이달 말 실내 서핑과 패들 보드 체험을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달 말 실내 서핑과 패들 보드 체험을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내장 디자인 역시 동급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한 것은 물론 동급 최대인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동급 최대 수준인 427ℓ의 적재공간을 통해 골프백을 비롯해 다양한 물건을 적재할 수 있도록 해 언제든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 성능이 좋지 않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힘을, 1.6ℓ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의 힘을 발휘하며 운전자에게 드리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쌍용차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에 모두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한 스마트 4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스마트 4WD 시스템은 전자제어식 On-demand type Coupling을 적용 도로상태 및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전·후륜 구동축에 자동으로 전달함으로써 최적의 차량 주행성능을 유지한다.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78만 원 ▲V1(A/T) 1838만 원 ▲V3 2050만 원 ▲V5 2193만 원 ▲V7 2355만 원, 디젤 모델 ▲V1 2055만 원 ▲V3 2240만 원 ▲V5 2378만 원 ▲V7 2535만 원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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