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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한국금융지주, 카뱅지분 처분 결정…주가에 '긍정적'
입력: 2019.07.16 09:11 / 수정: 2019.07.16 09:14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으로 이익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으로 이익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카뱅 지분 매각으로 700억 원 이익 반영 예상

[더팩트|이지선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6일 하이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보유한 지분 중 16%(4160만 주)를 주당 5000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처분가격이 납입자본금 가액과 동일하기 때문에 실질적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카뱅 장부가액에 적자로 인한 결손이 반영돼있던 만큼 처분이익이 반영될 전망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2018년 기준 결손금은 1412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처분이익으로 약 225억 원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되며 공정가액을 현재 알 수 없지만 액면가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480억 원의 평가이익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지분 처분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이후 진행되겠지만 이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카뱅의 빠른 여수신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연내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지분에 따른 자본 투여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분 매각 이후에도 동사 지분율은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시너지 창출 요구를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금융지주의 ROE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700억 원의 세전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연간 이익 전망치를 7675억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올해 연간 세전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도 우수한 실적이 예상도,고 있으며 3분기엔 카뱅 지분 매각 관련 이익이 반영될 전망이라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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