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컬처파크에서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를 가졌다. /삼성증권 제공 |
스타 애널리스트 10명, 하반기 해외 투자정보 전달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삼성증권 스타 애널리스트 10명이 하반기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색 설명회를 가졌다. 삼성증권은 지난 13일 오후 1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컬처파크에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공개 특강: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고객 외에도 백화점 내방객이 현장에서 접수하는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해외주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말 백화점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총출동해 투자 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색적인 행보다. 이들은 담당 업종과 관련된 전망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유니콘이 온다 ▲유통업 엔드게임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산업 ▲클라우드 전쟁, 최후의 승자는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한중일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뱅크 비즈 모델, 미중 유통산업, 글로벌 패션·럭셔리, 비현금 결제 시장, 클라우드 시장 등에 대한 투자전략이 공유됐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들어 더욱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해외주식 고수들도 많은데 이들로부터 우리의 분석에 대한 피드백 또한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중보다 주말에 진행될 경우 더 많은 투자자들을 모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러기엔 넓은 장소(백화점)가 필요했다"면서 "우리 하우스 내 프로 애널리스트들의 열정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진행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공개 특강: 해외주식 완전정복'에는 하반기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전략을 듣기 위해 500여 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삼성증권 제공 |
실제로 삼성증권이 지난달 개최한 '해외투자 2.0' 세미나에 참석한 고액자산가 고객 58.7%가 "하반기에 해외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하는 등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최근 해외증시의 상대적 강세로 글로벌주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국가·테마별로 알기 쉽게 요약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됐다"며 "이렇게 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자주 설명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후에도 국내외 주식에 대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자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과 신선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정보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투자리포트, 찾아가는 애널리스트 설명회 등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