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코스닥 680선 회복[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2080선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4%) 오른 2083.53으로 시작해 장 초반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반등세를 이었다"고 분석했다.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이 그간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았다"며 금리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개인이 홀로 17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 원, 1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전자장비와기기,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자동차부품, 화학, 기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 화장품, 제약, 소프트웨어, IT서비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2%), 현대차(0.36%), LG화학(1.03%), 현대모비스(1.73%), SK텔레콤(2.16%), KB금융(1.15%) 등이 올랐다.
포스코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23만7000원, 30만1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6%), 삼성전자우선주(-0.26%), 셀트리온(-1.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6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8포인트(0.60%) 오른 681.1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61억 원과 311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26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