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량, 지난해 동기 대비 16% 상승…"중·저가 모델 인기 덕분" [더팩트|이민주 기자]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의 지난달 안마의자 판매 실적이 역대 6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안마의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오른 3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6월 중 1위였던 지난 2018년 6월 매출액(307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이 기간 안마의자는 1만599대가 팔리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1만 대' 고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9112대가 팔렸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16%가 증가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매출 호조의 원인으로 중저가 모델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판매된 안마의자를 보면 프리미엄 모델 '파라오 Ⅱ'와 중·고가 모델 '팰리스Ⅱ', '팬텀Ⅱ'와 '엘리자베스'뿐만 아니라 중저가 라인인 '아제라'까지 다양한 제품이 고른 판매량을 보였다.
아울러 '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경품으로 건 '세계 1위가 쏜다' 등 다양한 프로모션 역시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이 좋은 실적의 배경이 됐다. 업계 최장인 5년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브레인 마사지', '수면 안마 프로그램' 등 독보적 특허 기술도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 하루 동안 1533대의 안마의자를 판매해 일일 실적 기준 최대치를 갱신했다. 지난 5월에도 모두 1만5377대의 안마의자를 팔아 '월간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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