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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코스닥 도전 윌링스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 시장 40% 선점"
입력: 2019.07.11 15:14 / 수정: 2019.07.11 15:14
안강순 윌링스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상장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안강순 윌링스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상장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안강순 대표 "신재생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제2도약"

[더팩트ㅣ여의도=지예은 기자]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제조사 윌링스가 신재생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이달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윌링스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윌링스는 전력변환기술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전지 모듈에서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특히 1MW급 이상의 인버터 비중이 높아지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한 해에만 국내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공급의 40%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핵심기술인 전략변환기술을 통해서는 IT,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탄력적으로 적용하고도 있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경영실적으로도 증명됐다. 윌링스는 지난해 역대 최초로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대비 43.3%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억 원, 43억 원을 기록했다.

안강순 대표는 이번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신재생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안강순 대표는 이번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신재생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오는 2020년에는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수상용 태양광 시장 확대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재 수상 발전소에 적합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낮춰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정부의 3020정책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체 발전량의 20%로 채울 계획이다. 안 대표는 "내년 6월까지 3MW급 인버터도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산업 수혜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윌링스의 공모 규모는 총 138만20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2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38억~173억 원으로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된다. 오는 16~17일 공모청약을 받고 25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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