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매수세 유입…관망세는 지속[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5포인트(0.33%) 오른 2058.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50포인트(0.68%) 오른 662.30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억 원, 200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기관은 18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기계, 자동차부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게임엔터테인먼트, 제약, 화학, 식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4.44%), 삼성전자우선주(1.47%), 현대모비스(0.22%) 등이 올랐다. LG화학은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33만7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36%), 셀트리온(-1.82%), 포스코(-0.42%), 신한지주(-0.11%), SK텔레콤(-0.20%), 삼성바이오로직스(-1.32%), LG생활건강(-0.24%), 기아차(-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1%대 오르며 670선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9.10포인트(1.38%) 오른 666.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50포인트(0.68%) 오른 662.30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각각 691억 원과 26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