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인보사 허가 취소시 소송"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9.07.03 09:51 / 수정: 2019.07.03 09:51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식약처가 인보사 허가를 취소할 경우 법정공방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뉴시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식약처가 인보사 허가를 취소할 경우 법정공방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뉴시스

이 대표, 인보사 사태 조작·은폐 의혹 부인[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허가 받지 않은 성분이 포함돼 논란이 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가 법정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1일 기자들과 식사 자라에서 "식약처에서 (인보사) 허가 취소가 결정되면 법적으로 다투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만간 인보사의 최종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향후 식약처 최종 허가 취소가 결정되면 집형정지 가처분신청, 행정 소송 등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식약처 등이 제기한 인보사 허가 관련 은폐나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코오롱생명과학이 400억 원을 투자해 인보사 충주공장을 만들었다"며 "만약 293유래세포의 존재를 알았다면 공장 건립에 사인할 사람이 어딨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보사의 성분 변경을 이유로 임상 3상을 잠정보류했다. FDA는 코오롱티슈진에 임상시험용 의약품 구성성분 특성 분석과 향후 조치 사항 등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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