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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무기계약직 1만4283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9.07.01 07:37 / 수정: 2019.07.01 07:37
홈플러스가 1일부로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99%가 정규직이 됐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1일부로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99%가 정규직이 됐다. /홈플러스 제공

기존 정규직 전환 포함 정규직 비중 99%...

[더팩트 | 신지훈 기자]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99%가 '정규직'이 됐다.

홈플러스는 1일부로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약 62%를 차지하는 수다.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3000여 명 중 정규직 비율은 99%(2만2900명)를 기록하게 됐다. 비정규직(단기계약직) 근로자는 1%(228명)만 남았다. 이번 결정은 지난 1~3월 홈플러스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정규직이 된 직원 중 최장 근속 직원은 지난 1997년 7월21일 대구점으로 입사해 22년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한 직원 3명이다. 이들은 입사한 지 무려 8061일 만에 정규직이 됐다.

홈플러스는 각사에서 직급이 '사원'인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모두 정규직 직원인 '선임'으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기존 정규직 직급 체계와 승진 프로세스를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선임으로 5년간 근무하면 주임으로 직급이 상승한다. 4년 뒤에는 대리로, 그 이후에는 근무평가와 근속연수 등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된 것.

홈플러스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자 또는 신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이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에 오는 12일까지 약 2주간 각종 제도 변경내용, 직무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뿐만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 깊은 일"이라며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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