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해 1497원대가 됐다. 지난달 30일 1537.08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을 찍은 뒤 일이다. 하락세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90원 아래로 내려갔다.
30일 오전 1시3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05원 내린 리터당 1497.8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는 각각 0.28원 내린 1360.56원과 0.01원 감소한 851.3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89.81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469.24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는 120.57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448원, 상행선은 1447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522원과 1524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6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 OPEC+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