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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등포역사 다시 품었다...사업권 '수성' 성공
입력: 2019.06.28 10:57 / 수정: 2019.06.28 11:28
롯데가 영등포역사 수성에 성공했다. 영등포역사 운영사업자 최종 입찰에서 신세계와 AK를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1일부터 향후 10년,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현재 영등포역사을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모습. /더팩트 DB
롯데가 영등포역사 수성에 성공했다. 영등포역사 운영사업자 최종 입찰에서 신세계와 AK를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1일부터 향후 10년,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현재 영등포역사을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모습. /더팩트 DB

향후 최대 20년 운영권 확보...서울역사는 기존 운영자 한화 낙찰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영등포역사 운영사업자 최종 입찰에서 롯데가 운영 연장에 성공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등포역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결과 롯데역사가 영등포역사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롯데는 신세계, AK를 제치고 최고가로 낙찰 받았다. 롯데 측은 최저입찰가 216억7300만 원보다 약 16% 높은 251억5000만 원을 써냈다.

영등포역사는 연면적 13만0227.26㎡에 지하 5층, 지상 10층, 옥탑 2층 규모로, 현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1987년부터 30년간 점용계약을 통해 1991년부터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연매출 5000억 원에 이르는 점포로 롯데백화점 34개 지점 중 매출 5위에 오른 우량점포다.

영등포역사를 두고 롯데는 물론, 인천터미널점을 롯데에 내주며 영등포역사를 통해 설욕에 나선 신세계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던 AK가 참여하며 3파전을 벌여왔다.

롯데가 사업권을 가져가며 사용허가 개시일인 내년 1월1일부터 최소 10년(5+5년)간 운영을 지속할 전망이다. 단 현재 국회 계류중인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연내 통과할 경우 20년(10+10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에 "지난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등포점은 그 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사 사업권은 기존 운영자인 한화역사가 낙찰 받았다. 서울역사의 예정임대료는 77억5000만 원이었다. 한화역사는 77억5100만 원을 제출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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