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에 집중…이우석 코오롱생명 사장, 제약 대표직도 사퇴
  • 이민주 기자
  • 입력: 2019.06.28 09:08 / 수정: 2019.06.28 09:08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 대표가 제약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앞서 코오롱티슈진 대표에서 사임한 바 있다. 사진 좌측 상단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 더팩트 DB, 뉴시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 대표가 제약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앞서 코오롱티슈진 대표에서 사임한 바 있다. 사진 좌측 상단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 더팩트 DB, 뉴시스

코오롱 "인보사 문제 해결에 주력…코오롱제약에 새 경영자 필요했다"[더팩트|이민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 중이던 이우석 대표가 제약 대표직을 내려놨다. 앞서 코오롱티슈진 대표직을 사임한 이 대표가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직만 유지하면서 인보사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신임 대표이사에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대표를 발령했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다. 전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일신상의 이유로 JW중외제약 대표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코오롱은 그룹 내 3사에서 대표이사를 겸임했던 이 대표가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제약 대표에서 내려와 이른바 '인보사 사태' 해결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우석 대표가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만 맡아 인보사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안다"며 "코오롱제약에도 현안이 산적해 있어 새로운 경영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보사(인보사케이주)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지난 2017년 성분 중 일부가 바뀐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인보사의 주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이 드러나 지난 3월31일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