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펌텍코리아 공모가 19만 원 확정… 25~26일 청약, 내달 4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9.06.24 22:12 / 수정: 2019.06.24 22:12
다음 달 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을 앞둔 펌텍코리아의 공모가가 19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개발한 립스틱 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예은 기자
다음 달 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을 앞둔 펌텍코리아의 공모가가 19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개발한 립스틱 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예은 기자

국내외 390개 기관 참여 235만3200주 신청, 단순경쟁률 5.75대 1 기록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국내 화장품 디스펜서 및 진공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의 공모가가 19만 원으로 확정됐다.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이재신)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8~19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390개 기관이 참여해 235만32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5.75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19만원에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회사는 공모 물량을 기존 64만주에서 51만2000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73억 원, 시가총액은 357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화장품 산업 내의 독보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펌텍코리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다만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과 주주가치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펌프 및 용기를 시작으로 콤팩트, 펌프튜브, 스포이드, 스틱 등 다양한 화장품용 디스펜서와 진공 용기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펌프엔진이 적용된 에어리스 콤팩트를 개발, 2014년에는 선블럭용 스틱을 상용화해 시장을 선점했다.

이에 설립 이후 17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많은 타격을 입었을 때도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으로 매출 개선세를 보였다.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16.2%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펌텍코리아는 상장 이후 포인트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등 새로운 분야에 이노베이션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신축 중인 제2공장을 연내 가동하여 생산능력을 연간 1800억 원 규모에서 25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하며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의 결과는 회사의 기대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공모규모를 조정해 상장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 포인트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등 새로운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이노베이션을 선보여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펌텍코리아는 오는 25일, 26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j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