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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무분규 사업장 거듭날 것"
입력: 2019.06.24 16:46 / 수정: 2019.06.24 16:46
르노삼성 노사가 24일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과 더불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선언식을 진행했다.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 노사가 24일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과 더불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선언식을 진행했다.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 노사, 잡음 '종지부' "무노동, 무임금 원칙 준수"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노사가 1년여 동안 끌어왔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종지부를 찍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르노삼성의 2018년 임단협은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지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4.4% 찬성으로 타결된 합의안에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서명함으로써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양측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상생선언식에서 노사는 지속성장 및 고객 신뢰도 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이뤄가겠다는 사회적 책임을 담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사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고 상생을 위한 평화 기간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고, 앞으로 모범적인 무분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상생선언식은 르노삼성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끝까지 르노삼성을 지켜봐 준 고객과 지역 사회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부산공장의 경쟁력 확보 및 경영 정상화를 노사 모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 관계자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고 노사간 상생을 위한 평화 기간을 마련해 향후 모범적인 무분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 관계자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고 노사간 상생을 위한 평화 기간을 마련해 향후 모범적인 무분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다음은 르노삼성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 전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과정을 통해, 노사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사의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상호 인식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유의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

또한 노사는 2018년 임금 단체협상 과정에서 노와 사가 분쟁 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과거의 아픔을 화합의 밑거름으로 인식하고 상실된 국내외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사 공동의 노력을 통해 신차 생산의 기회 및 미래물량 확보로 직원의 고용안정 및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이 공동 선언한다.

하나. 회사와 조합은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화합된 노사문화를 통하여 안정된 사업장으로 이미지 개선을 하고, 노사 간 협력적인 자세로 분쟁보다는 화합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사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하나. 회사와 조합은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조직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구성원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하나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

하나. 회사와 조합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르노 그룹 내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여 미래물량확보 및 이를 통한 고용안정을 위하여 공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나. 회사와 조합은 직영서비스 운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을 통해 신차 판매 증대와 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며 지속적인 유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하나. 회사와 조합은 노사 평화 사업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사는 분쟁을 없애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신차(LJL 내수·수출) 출시 및 판매를 위한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사 평화 기간으로 공동 선포한다.

하나. 회사와 조합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이 노사 상생의 최우선 과제임을 상호 확인하고, 최우선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실천하며,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대화와 상생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지속해서 발전 승화시켜 나감으로써 고용안정과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르노삼성자동차를 만들어나간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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