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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5G 장비 사용금지 검토…노키아·에릭슨도 타격
입력: 2019.06.24 16:23 / 수정: 2019.06.24 16:23
23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화웨이 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중국 내에서 만들어진 업체들의 장비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팩트 DB
23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화웨이 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중국 내에서 만들어진 업체들의 장비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팩트 DB

미국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면 안 돼"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미국이 5G 이동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중국산'을 모두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JS)은 23일(현지 시간) 미국이 중국에서 설계, 제작되는 5G 장비를 미국 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화웨이의 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중국 내에서 만들어진 다른 회사의 장비까지 사용할 수 없도록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같은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에 일부 생산 시설을 두고 있는 핀란드 노키아와 스웨덴 에릭슨 등도 영향을 받게 된다.

WSJ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관리들은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에 미국 수출용 하드웨어를 중국 외 국가에서 제작, 개발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휴대전화 기지국 전자기기와 라우터, 스위치, 소프트웨어 등이 해당된다.

그동안 미국 관리들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자들에게 통신장비에 보안을 뚫을 약점을 몰래 심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중국 정부가 미국 통신기기를 정보수집 도구로 삼거나 원격으로 조종해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소식통들은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이며, 비공식적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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