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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고계서 '기생충 신화' 쓰다…칸 광고제 '은사자상' 수상
입력: 2019.06.23 11:54 / 수정: 2019.06.23 11:54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미래 신기술 캠페인 조용한 택시 영상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니 2019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미래 신기술 캠페인 '조용한 택시' 영상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니 '2019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칸 광고제 '은사자상' 쾌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최고 권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행사로 꼽히는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브'(이하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은사자상'(이하 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3일 미래 신기술 캠페인 '조용한 택시' 영상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니 '2019 칸 국제 광고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조용한 택시' 영상은 지난 5월에 열린 글로벌 광고제 '2019 뉴욕 페스티벌'에서 동상 4개(PR·이노베이션·필름·BEST USE 부문)를 받은 데 이어 미국 원쇼 광고제에서도 동상을 받는 등 3개의 글로벌 광고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시스템(ATC)' 기술을 기반으로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담았다.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회는 시각과 촉각을 토대로 청각장애인을 돕는 '조용한 택시' 영상이 소비자들의 높은 공감과 이해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1560만 회를 기록, 글로벌 네티즌으로부터 약 4만 개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용한 택시 영상은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용한 택시' 영상은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의 ATC 기술은 다른 운전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주행 중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다양한 청각 정보를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해 전방표시장치(HUD)로 노출하고, 운전대에 진동과 빛을 다단계로 발산시켜 다양한 주변 교통환경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경찰차와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은 물론 일반 차량의 경적 소리를 구분해 HUD에 각 이미지를 접근하는 차량의 방향 정보와 함께 표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거둔 성과로 지난 5월 열린 '칸 국제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디지털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 '조용한 택시'와 함께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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