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사진)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사과문에 이어 임직원들도 호소문을 냈다. 부정적 이미지로 얼룩진 기업이 어려워지자 '애꿎은' 임직원들도 고개를 숙였다는 지적이 많다./ 임영무 기자 |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신지훈·이성락·서민지·이진하·이한림·지예은·정소양·이민주·이지선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마약 후폭풍'
[더팩트ㅣ정리=이한림 기자] -6월도 막바지에 접어들며 30도를 육박하는 낮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경제계에는 다양한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기자들에게 이례적으로 메일을 보낸 이유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또 삼성생명의 법률 대리인이 즉시연금 공판장서 장시간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이유, 단독주택 분양에 나선 GS건설, 'T맵 주차'를 출시한 SK텔레콤 등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4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외조카 황하나 씨의 반사회적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13일 만에 임직원들이 호소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남양유업 제공 |
◆ 남양유업 임직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과문 이어 호소문 배포
-부정적 이미지로 얼룩진 기업의 임직원들이 호소문을 냈습니다. 사실 자발적으로 진심을 담은 것인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자신들이 다니는 기업이 어렵다 보니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원조 갑질'로 꼽히는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기자들에게 호소문을 보낸 것은 확실히 이례적인 일이죠.
-네. 지난 17일 오전 출입 기자들에게 한 통의 메일이 왔는데요. 내용은 최근 남양유업 설립자의 친인척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서 곤란을 겪고 있다는 임직원들의 간곡한 호소문이었습니다.
-지난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외조카 황하나 씨가 구속 기소된 것에 대해 사과한 지 약 보름 만이네요. 그때는 홍 회장이 사과문을 통해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친척이라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한 것에 후회스럽고,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밝혔었죠.
-네.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의 사과가 있기 전에 황하나 씨 사건에 대해 애초 선긋기만 바빴습니다. '무관'을 열심히 외쳤죠. 하지만 황 씨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꼬리표 후폭풍이 상당히 매서웠던 것 같습니다. 주가가 폭락하고 불매운동까지 거론되자 '갑질' 쓰나미에 호되게 당한 바 있는 홍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문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이번에는 임직원들이 호소문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내용이었나요.
-호소문은 "최근 반사회적 일탈로 물의를 일으킨 황하나 씨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남양유업 임직원 일동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데요. 남양유업 회장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 바와 같이 황하나 씨는 홍원식 회장의 친인척 일뿐 법인인 남양유업과 무관하다는 내용입니다.
-또 황하나 씨 관련 기사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란 수식어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된다며 지양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업계에선 총수에 이어 임직원들의 호소문까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원조 갑질' 파문으로 어려운데 이번에 황하나 씨 건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다 보니 임직원 명의까지 동원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목소리가 제법 많았습니다.
-남양유업은 황하나 씨 사건 외에도 분유 이물질 논란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요. 호소문의 글대로 "회사의 위기는 임직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전국의 남양유업 납품 농가들과 대리점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평생의 업을 접어야 할지도 모를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말로 피해 규모를 감히 유추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네. 남양유업이 과거 '대리점 강매 사건'등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는 남양유업이 명백한 피해자로 보이는데요. 이번 호소문을 보면 펜 끝의 무게감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19일 삼성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청구소송에 대한 2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더팩트 DB |
◆ '쉽게 더 쉽게'…삼성생명, 즉시연금 공판서 공들인 PT까지
-지난 19일,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관련 2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 재판은 즉시연금 상품에 가입한 소비자들이 매달 받아야 하는 생존 연금을 삼성생명으로부터 적게 받았다며 반환을 청구한 데서 비롯됐는데요. 이날 열린 2차 공판이 꽤 길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삼성생명 측에서 즉시연금 상품에 대한 생존 연금 지급 원리에 대한 설명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삼성생명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연금 지급액을 계산하는 식과 상품의 구조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연금을 계산하는 방식이 꽤 복잡했다고요?
-네, 그 때문에 재판부도 지난 4월에 열린 1차 공판에서 삼성생명에 연금을 계산하는 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던 건데요. 먼저 설명을 한 생존 연금 계산식을 두고도 삼성생명과 원고인 소비자 단체의 논쟁은 치열했습니다.
-삼성생명 측은 생존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공시 이율을 적용하는 것이 단순히 '곱하는' 계산을 하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시 이율이 수시로 변동하고, 이는 만기 시에 돌려줄 돈이 모자라서도 안 되고 넘쳐서도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원고인 소비자 측은 "공시이율 적용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만기 보험료에 대한 지급 재원을 뗀다는 것 자체가 약관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계산식에 대한 설명 말고도, 상품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삼성생명 소송대리인은 "사실관계를 재구성해야 할 것 같다"며 "원고 측은 생존 연금을 계산하는 식 자체가 문제됐다고 했지만 계약 내용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즉시연금 상품인 상속갱신형 상품과 비교하면서 "결국 원고 측이 요구하는 것은 중간에 연금을 많이 받고, 나중에도 많이 돌려받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러 비유를 들면서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재판부에서는 "상세하게 비유까지는 하지 말고 간단하게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 측은 나름 필요한 설명만 한다고 했으나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날 공판은 삼성생명 측의 변론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했겠네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땠나요?
-네, 원고 측은 "삼성생명이 PT로 아예 전체에 대해 설명하면서 변론을 하실 줄은 몰랐다"며 "결국 이렇게 길게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 계약자들이 이해할 정도로 명시가 돼있지 않다는 반증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도 바로 반박하면서 날을 세우기도 했죠.
-전반적으로 삼성생명의 약관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재판부는 "삼성생명이 (다른 보험사의 예시처럼) 보험금 지급기준표에 만기 지급 재원을 미리 계산한다고 간단하게라도 써놨으면 좋았을 텐데 왜 이를 명시하지 않았나"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만 보면 원고 측이 좀 더 유리해 보이는게 사실이네요.
-그렇습니다. 재판부도 다음 공판에서 원고들이 받아야 한다는 미지급금을 계산하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산출식이 필요하다며 피고 측에 계산 방식을 상세히 요구했는데요. 다만 삼성생명 측은 약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따로 한 문장으로 빼놓진 않았지만 낸 보험료보다 돈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겠나"라며 "만기시 재원도 연동이 된다는 것은 보험 구조상으로 이미 설명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재판부 또한 "결국 해석과 평가의 문제인 만큼 잘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공판이 마무리됐고요.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3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쟁점이 확실히 드러나긴 했지만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소송은 꽤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네요.
GS건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팀 관계자가 18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위치한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단독주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
◆ "단독주택 거래량 떨어지는데..." 브랜드 주택은 다를까
-이번에는 건설업계 소식을 들어볼까요. '자이' 브랜드로 알려진 GS건설이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위치한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는데요. 대형 건설사가 짓는 단독주택 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독주택의 시장 전망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요?
-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단독주택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달 주택거래량을 보면 단독·연립주택의 거래량은 총 2만1393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 17.1% 감소했습니다. 삼송자이더빌리지의 VVIP 사업설명회를 맡은 GS건설 관계자도 자체 조사결과 단독주택 거래량은 2017년(17만 채)까지 오름세를 보이다가 에서 지난해 11만 채로 줄어들었다고 언급했죠.
-단독주택은 수요자의 입맛에 따라 장단점이 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단독주택의 단점에 대해 물으면 치안, 벌레, 비용 등을 언급하죠. 이외에도 집짓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입주 후에도 보안이나 치안 시스템 미비, 밀입지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주차 불만, 높은 관리비, 커뮤니티 시설 부재 등이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꼽힙니다.
-그만큼 장점도 확실합니다. 전 층이 같은 세대이기 때문에 층간 소음의 걱정에서 자유롭고요. 넓은 공간, 다락방이나 테라스가 주는 낭만, 주변 자연환경 등이 장점이죠. 여기에 삼송자이더빌리지는 4개 타입으로 구성된 각기 다른 구조와 7개 블록으로 나뉘어진 단지 내 구조 등이 밀도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죠. GS건설이 삼송자이더빌리지를 일반 단독주택이 아닌 '블록형 단독주택'이라고 명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반응은 어떤가요?
-우선 이날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을 찾은 취재진들의 반응은 합격점이었습니다. '전 층이 우리집' 장점인 단독주택에 대형 건설사의 보안 시스템 등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아파트가 아닌 도심형 생활주택으로 분양되며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우대 등 자격 요건이 없어 청약 문턱도 낮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고요.
-소비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삼송자이더빌리지의 선배 격인 김포자이더빌리지는 2년 전 분양 당시 33대 1의 청약경쟁률로 4일 만에 완판됐는데요. 현재 김포자이더빌리지는 당시 분양가보다 1억 원에서 2억 원 가량 가격이 올랐죠. 단독주택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들고가지만 대형사의 보안시스템과 브랜드 네이밍이 붙어 충분히 호가를 노려볼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분양가는 인근 단독주택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발주처인 LH의 공모가는 7억1000만 원입니다.
-그렇군요.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대형사가 짓는 단독주택이라는 점에서 이슈를 끌고 있는데요. 청약 일정과 분양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어지는 관심들을 감안하면 청약 결과는 GS건설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이네요. 지켜봐야겠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주차 관련 솔루션 'T맵 주차'를 출시하면서 "'T맵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성락 기자 |
◆ SK텔레콤 'T맵 주차'로 주차난 진짜 해소될까
-이동통신 업계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사실 이동통신보다는 주차 시장에 대한 소식을 들어볼 텐데요. SK텔레콤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관심이 가는 소식이죠.
-맞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주차 관련 솔루션 'T맵 주차'를 출시하면서 "사회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력과 ADT캡스의 오프라인 관리 및 보안 노하우를 합친다면 주차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렇군요. 주차 문제가 해소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텐데, 현실 가능성은 있나요.
-일단 SK텔레콤의 설명을 들어봤는데요.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유닛장(상무)은 "'T맵'이라는 아주 좋은 서비스를 활용해 주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주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근거는 기존 주차 서비스와 다른 '차별성'에 있었는데요. 'T맵 주차'는 기존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달리 주차장 검색과 함께 실시간으로 빈 주차 공간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도 즉시 진행할 수도 있죠. 단순히 목적지 근처를 검색해 주차장을 찾아주는 기존 서비스를 넘어 '원스톱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주차권도 미리 구매할 필요가 없는데요. 기존에는 주차권을 미리 구매한 뒤 주차장에 실제로 자리가 없으면 다시 나와야 하는 게 현실이었죠.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주차장 서비스의 활성화가 어려웠습니다. 주차장 주인 입장에서도 SK텔레콤이 주차 설비를 지원해 추가 비용 부담이 적고 원격으로 관제해주기 때문에 주차장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죠.
-그래도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크게 와닿진 않네요.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T맵'을 통해 축적한 SK텔레콤의 교통 관련 빅데이터와 ADT캡스의 오프라인 관리 능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 수준이라는 게 업계 판단인데요. SK텔레콤 측은 "그동안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이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없었다. 이제 SK텔레콤이 나서면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주차 산업 인프라 자체가 많이 낙후돼 있기 때문에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이 뛰어들어야 문제 해결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성공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종호 상무는 "우리나라 주차장이 그렇게 부족하진 않다. 다만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와 정보 부족 때문에 주차난이 심각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맞춰 운전자에게 주차에 대한 정보를 잘 제공한다면 주차난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죠.
-앞으로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네. 'T맵 주차'는 아직 제휴 주차장 수가 적다는 점이 한계로 꼽히는데요. 시작 단계다 보니 직영·제휴 주차장이 208곳에 불과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는 2020년까지 주차장을 600곳 이상으로 확대해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