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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정태수 한보그룹 4남, 21년 만에 국내 송환
입력: 2019.06.22 11:03 / 수정: 2019.06.22 11:03
검찰에 따르면 해외 도피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 씨가 21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더팩트DB
검찰에 따르면 해외 도피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 씨가 21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더팩트DB

1998년 돌연 해외 도피…동아시아가스 322억 원 횡령 혐의 받아

[더팩트 | 이한림 기자] 21년째 해외 도피 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64)씨가 두바이에서 체포돼 국내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두바이 현지에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송환 절차에 들어갔고, 조속히 국내로 송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국적기에 오르자 구속영장이 집행됐고 22일 오후 12시 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쩡이다.

정씨는 한보그룹 등이 부도가 나자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하고 스위스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를 받던 중인 지난 1998년 6월 해외로 도피해 21년째 잠적했다.

검찰은 공소시효를 감안해 2008년 9월25일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 한 상태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한편 정태수 전 회장은 한보그룹 부도 이후인 1997년 9월 무렵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징역 15년, 2002년 4월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2002년 12월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후 특경가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출국해 12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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