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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 대한항공과 협력, 가장 확실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
입력: 2019.06.21 15:26 / 수정: 2019.06.21 15:26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선 미국의 델타항공이 21일 공식 자료를 통해 대한항공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의지를 드러냈다. /델타항공 제공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선 미국의 델타항공이 21일 공식 자료를 통해 대한항공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의지를 드러냈다. /델타항공 제공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10%까지 확대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한진의 '우군'을 자처한 미국의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의지를 드러내며 향후 지분율을 10%대까지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델타항공은 21일 공식 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 주식 지분 4.3%를 매입한 배경과 관련해 "조인트벤처의 성공과 고객 편의 향상, 시장 지배력 강화,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의 태평양 횡단 조인트벤처로 최대 규모의 노선망과 최고의 고객 서비스, 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최상의 연결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며 "특히, 대한항공과 협력은 지금까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파트너십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이며 이번 투자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의 가치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회장 취임 이후 글로벌 공식 첫 데뷔 무대였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에서도 20여 년 동안 지속해 온 대한항공과 파트너십을 거듭 강조하며 조인트벤처 확대 운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미주 290여 개 도시와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꼽히는 인천을 포함해 아시아 내 80여 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 한 단계 진화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양사의 조인트벤처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항을 계기로 양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연결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5분으로 줄어든 것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시카고 공항의 경우 기존 3시간 반에서 2시간 미만으로 연결 시간이 줄었다. 특히, 델타항공의 경우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니애폴리스~서울과 시애틀~오사카, 보스턴~서울 직항편을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조인트벤처와 주식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고 전 세계 각 지역별 주요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이 같은 투자를 계기로 다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더욱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한항공과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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