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자 '5G고도화·6G 진화 기술' 연구 손잡는다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9.06.18 09:31 / 수정: 2019.06.18 09:31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1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왼쪽)과 삼성전자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1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왼쪽)과 삼성전자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삼성전자, 5G 고도화 및 6G 개발 업무협약 체결[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1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5G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28GHz 차별화,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RLLC), 자율주행차량 및 드론용 V2X통신, 5G SA(Stand-Alone)망 진화, 다중 안테나 기술 고도화, 5G 인빌딩 솔루션 연구와 상용화에 나선다.

아울러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용 서비스 출시 관련 전방위적 협력도 추진한다. 양사는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과 혁신적인 단말과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5G를 넘어 6G 전반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높인다. 양사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6G 기술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주요 기술을 발굴∙개발하는 한편, 6G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LTE, 5G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온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주요 장비 3사 모두와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게 되었다.

삼성전자 역시 급변하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나나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IM부문 사장단과 가진 경영전략 회의에서 IM부문의 하반기 경영전략 외에도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현황 및 전망,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등 미래 대응을 위한 신규투자 및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CTO)은 "이번 협약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5G 리더십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5G 품질 확보 및 향후 6G 이동통신 기술의 진화에도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재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은 "현재 상용화된 5G의 망 최적화와 고도화에 부족함이 없도록 SK텔레콤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다"며 "SK텔레콤과 개발 협력을 통해 5G에 이어 앞으로 펼쳐질 6G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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