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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진입 준비가 완료돼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 제공 |
하반기 트룩시마·허쥬마 판매도 시작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진입 준비를 마쳤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유럽의 EULAR에서 램시마SC의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3상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양호한 임상데이터로 연내에 유럽에서의 승인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의 직판을 위해 유럽에 15개 판매법인을 설립했다"면서 "입찰시장인 유럽에서 영업력보다는 브랜드 파워와 가격경쟁력, 약품의 효능이 성공 요건인데, 셀트리온은 이 세 가지를 다 갖췄다"고 평가했다.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진입과 함께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시장 판매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미국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램시마SC는 직판이기 때문에 그동안 마케팅업체들에게 지급해왔던 평균 약 30% 수준의 수수료가 절약된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항암제 가격이 유럽보다 월급히 높아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도 셀트리온의 마진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