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경제, 미래 에너지 전환에 가장 확실한 솔루션"
입력: 2019.06.16 16:18 / 수정: 2019.06.16 16:32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15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15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수석부회장, '넥쏘'타고 글로벌 CEO들에게 수소경제 동참 촉구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모든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앞장서 수소사회 구현에 동참해야 한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세계 주요 20개국(G20)의 에너지, 환경 장관 및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향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모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수소 중심의 미래 에너지 전환을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수소위원회의 범지구적 활동에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다"며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의 역할과 더불어 국경을 초월한 각국 가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 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15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를 앞두고 지난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CEO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회장(왼쪽부터)
15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를 앞두고 지난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CEO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회장(왼쪽부터)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 사용이 확대할 경우 전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60억t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온난화에 따른 지구기온 상승 폭을 2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량의 20%에 해당한다. 또한, 수소 관련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창출하고, 3000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수소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수소위원회가 일본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주목한 것은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사회 구축에 있어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수소위원회 만찬 환영사에서도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민관협의체에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어 전날 수소위원회 주최 비공개 투자자 행사에서도 "우리는 사회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 에너지 안보, 지속 성장 및 자원 보호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수소에너지가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필수적인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에 맞춰 모두 5대의 '넥쏘' 수소전기차를 준비했다. 물 이외의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공기정화까지 가능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를 활용해 국제 사회에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축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행사의 모든 일정을 넥쏘 수소전기차를 타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경제를 넘어 수소경제로 가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수소전기차가 전체 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 트리거가 될 것이다"며 "수소전기차에서 확보해온 세계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차, 선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발전 등 수많은 분야로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