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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미래 사업 사활..."10년 뒤 장담 못한다, 창업 각오로 도전"
입력: 2019.06.16 11:33 / 수정: 2019.06.16 11:3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잇따라 미래사업 전략을 직접 챙기며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 부회장이 사장단과 함께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사업장에 모인 모습. /삼성전자 블라인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잇따라 미래사업 전략을 직접 챙기며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 부회장이 사장단과 함께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사업장에 모인 모습. /삼성전자 블라인드

최고경영진 전략회의 소집...경영전략 및 투자현황 챙겨 '미래사업 전략 본격화'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전략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따라 소집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부문별 경영전략 및 투자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T∙모바일(IM) 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 받았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도 논의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3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경영진과 만나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는 지난 1일 화성 사업장에서 DS 경영진과 만난 이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 집행 계획을 직접 챙기기 위해 2주 만에 다시 경영진을 소집한 것.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 대응 체계를 재점검했으며, 향후 글로벌 IT업계의 구도 변화 전망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7일에는 삼성전기를 방문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부문별 경영전략 및 투자현황을 직접 챙기는 것"이라며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단 및 타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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