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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업이익 반 토막…점포 폐점·유통 시장 불황 영향
입력: 2019.06.14 16:51 / 수정: 2019.06.14 16:51
홈플러스 영업이익이 점포 폐점 및 유통 시장 불황 때문에 57.6% 감소한 1090억 원이 됐다. 홈플러스는 창고형할인점인 홈플러스 스폐셜과 온라인 사업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해 올해 실적 상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홈플러스 송도점 전경. /이민주 기자
홈플러스 영업이익이 점포 폐점 및 유통 시장 불황 때문에 57.6% 감소한 1090억 원이 됐다. 홈플러스는 창고형할인점인 '홈플러스 스폐셜'과 온라인 사업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해 올해 실적 상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홈플러스 송도점 전경. /이민주 기자

지난해 매출, 7조6598억 원 기록…올해 실적 반전 노린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직전해 대비 반 토막이 됐다. 2개 점포 폐점과 유통 시장의 불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해(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 매출액은 직전해 대비 3.7% 줄어든 7조6598억 원, 영업이익은 57.6% 감소한 10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불황과 점포 폐점, 매장 형태 전환으로 인한 영업 공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기존 홈플러스 매장 16개를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했다.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은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점을 결합한 특수 점포다. 점포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영업 공백이 발생해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동김해점과 부천중동점이 폐점한 것도 일부 영향을 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 공백과 점포 폐점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가 상승하고 점포 임차료가 올라간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온라인 사업인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하고 기존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해 실적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홈플러스는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수술'에 착수한 바 있다. 올해도 20여 개 기존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지속 전환하려 한다. 이를 통해 불황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업의 실적을 높이겠다"며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라인 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해 고객들을 끌고 오려 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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