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가 3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쌍용차 단일 차종 중 최단 기간이다. /더팩트 DB

쌍용차 단일 차종 중 최단 기간 판매기록[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쌍용자동차의 인기 SUV '티볼리'가 출시 4년 5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 기간 판매기록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출시 첫해인 2015년 6만3693대가 팔렸다. 다음 해에는 8만5821대가 판매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강자로 우뚝 섰다.

티볼리는 2017년 10월에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넘어섰다. 이후 1년 7개월 만인 지난 13일 30만 대를 돌파했다.

티볼리는 출시 당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행 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꾸준히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 패밀리카로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으며,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했다. 또 소비자의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달에는 상품성을 높인 '베리 뉴 티볼리'가 새롭게 출시됐다. 이 모델은 쌍용차 최초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티볼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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