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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율주행 기술 선점 속도…美 오로라 전략 투자
입력: 2019.06.13 12:24 / 수정: 2019.06.13 12:24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 기술 선점을 위해 글로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 기술 선점을 위해 글로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 인텔·바이두 이어 오로라에 전략 투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 기술 선점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고성능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출시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의 판도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자들이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설립,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로라가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과 인지 및 판단 분야 각종 센서와 제어 기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로라에 대한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과 공유경제, AI 등 미래 기술 기반의 체질개선을 추진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미래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와 상호 협력 계획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신성장산업 분야다.
자율주행 기술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신성장산업 분야다.

현대기아차는 오로라와 공동 연구 중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차량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로 영역을 확대하고,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로라의 독보적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인지 및 판단 영역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로라 등 최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해서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로라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을 추가로 모색해 글로벌 기술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기반 통합 제어기 개발을 위해 미국 인텔 및 엔비디아와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중국의 바이두가 주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성능 레이더 전문 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 이스라엘의 라이다 전문 개발 스타트업 옵시스,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등에 전략 투자에 나섰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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