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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현대차 정몽구·정의선 대 이은 '양궁 사랑' 주목
입력: 2019.06.11 15:29 / 수정: 2019.06.11 15:29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1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최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1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최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개막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총수 일가의 '양궁 사랑'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오랜 기간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는 등 대를 이어 양궁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공식 후원하는 최고 권위의 세계적 양궁 대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1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최됐다.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지난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다.

해당 대회는 2016년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시작하면서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현대차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투싼, i30 패스트백, i30 왜건 등 차량을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의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덜란드에서 출시를 앞둔 i30 N-라인을 비롯해 i30 N 패스트백, 투싼, i10 등을 경기장 내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선수가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와 세계 양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이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양궁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팩트 DB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이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양궁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팩트 DB

현대차의 양궁 지원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1997년까지 총 4차례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했으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바라는 건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의 저변이 확대되는 것과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우수 인재 발굴 등이다. 정몽구 회장의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게 협회 내부의 의견이다.

현재 현대차 경영을 이끌고 있는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양궁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중장기적 양궁 발전 계획을 시행하며 양궁 꿈나무 육성, 양궁 대중화, 지도자·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의 성과를 얻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15년부터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아시아 양궁에 대한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양궁의 내실 있는 발전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이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앞서 정의선 부회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현지 양궁 경기장을 직접 찾아 한국 양궁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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