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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바이오 관련 무리한 보도 자제해 달라"
입력: 2019.06.10 22:29 / 수정: 2019.06.10 22:29
삼성전자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삼성 경영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논의 사항을 보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삼성 경영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논의 사항을 보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지난해 5월 이재용 주재 회의서 증거인멸 논의 전혀 없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해 5월 이재용 부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삼성 경영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논의 사항을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SBS는 삼성전자 사업 지원 TF 주도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인멸을 논의한 소위 '어린이날 회의' 닷새 후인 지난해 5월 10일 이재용 부회장 주재의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SBS는 이 회의에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 지원 TF 사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에 대한 대응 방안과 '어린이날 회의' 결과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BS는 삼성이 지난해 5월 5일 회의에서 증거를 없애기로 결정한 이후 5월 10일 해당 내용을 최고경영진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며 "하지만 이날 회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 현황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 추진 내용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증거 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라며 "그럼에도 사실 검증 없이 경영 현안을 논의한 회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같은 보도들로 인해 회사와 투자자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경영에도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수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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