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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2100선 '턱밑' 마감
입력: 2019.06.10 15:44 / 수정: 2019.06.10 15:44
10일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21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더팩트 DB
10일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21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더팩트 DB

금리 인하 가능성에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1%대 상승하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4포인트(0.73%) 오른 2087.3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1%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5%, 1.66% 올랐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에 국내 증시도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요인에 의한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4억 원, 167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387억 원을 순매도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에, 코스닥은 4.61포인트(0.64%) 오른 721.1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에, 코스닥은 4.61포인트(0.64%) 오른 721.1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IT서비스, 건설, 기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식품, 화학,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항공사, 창업투자, 전자제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상위 1~10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2.14%), 현대차(2.14%), 삼성전자우선주(1.52%), 셀트리온(1.02%), LG화학(1.97%) 등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4.61포인트(0.64%) 오른 721.1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59포인트(0.64%) 오른 721.12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며 901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각각 560억 원, 219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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