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707선 강보합 마감[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기대로 증시가 2060선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4포인트(0.10%) 오른 2069.1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9포인트(0.83%) 오른 2084.1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이내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2%대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6%, 2.65%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 시사는 원화 강세 가능성과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여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1%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 기대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 원, 97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55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핸드셋,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자동차부품, 전자장비와기기, 기계 등이 강세를 보였고 IT서비스, 철강, 화학, 제약, 화장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4%), 현대차(1.44%), 삼성전자우선주(1.12%), 셀트리온(0.26%), 현대모비스(1.38%), SK텔레콤(1.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6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78%), 신한지주(-1.10%), 포스코(-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생활건강(-1.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2포인트(0.74%) 오른 707.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54포인트(0.93%) 오른 709.07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 원, 46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개인은 29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