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적 성장동력·견고한 가치 보유[더팩트ㅣ지예은 기자] LG생활건강이 견고한 대중국 수요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2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사의 주요 시장은 하반기 경쟁 환경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견고한 대중국 수요를 바탕으로 면세와 중국에서 고성장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영위하는 옥석이 손에 꼽힐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브랜드 숨의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1%p 이상 하락했다. 다만 중국 내 매출 비중이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후는 왕후의 아름다움으로 포지셔닝 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환경, 심화되는 경쟁환경 등의 상황에서도 LG생활건강은 예상을 넘어서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브랜드 후에 대한 강한 수요 합리적인 전략 방향이 견고한 성과를 견인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1조21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며 "브랜드 후와 숨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향후 3년간 LG생활건강의 중국 사업은 무난히 연평균 15%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