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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이번엔 잔혹 동화" 넥슨 신작 '시노앨리스' 출시 시동
입력: 2019.05.30 14:18 / 수정: 2019.05.30 17:47
넥슨이 30일 시노엘리스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은 요코오 타로 원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작한 니어: 오토마타와 협업 업데이트 깜짝 공개 장면 /최승진 기자
넥슨이 30일 '시노엘리스'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은 요코오 타로 원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작한 '니어: 오토마타'와 협업 업데이트 깜짝 공개 장면 /최승진 기자

일본 휩쓴 유명작, 7월 글로벌 출격

[더팩트 | 광화문=최승진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시노앨리스'가 출시 시동을 걸었다. 여름이 절정을 치닫는 오는 7월 18일 한국을 포함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기 때문이다. 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에선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넥슨은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노앨리스' 기자간담회(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시노앨리스'는 다크 판타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이다.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끈 이 게임은 '앨리스'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작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서로 싸우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원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요코오 타로는 이런 이야기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이런 설정은 후지모토 요시나리 스퀘어에닉스 프로듀서가 요코오 타로에게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스'는 후지모토 프로듀서가 당시 제안했던 동화 중 하나였다.

요로오 타로(왼쪽 두 번째) 디렉터와 마츠오 료키(왼쪽 세 번째) 포케라보 소석 크리에이티브 플래너가 30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요코오 타로 디렉터는 공식석상에서 실험병기 7호 에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승진 기자
요로오 타로(왼쪽 두 번째) 디렉터와 마츠오 료키(왼쪽 세 번째) 포케라보 소석 크리에이티브 플래너가 30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요코오 타로 디렉터는 공식석상에서 '실험병기 7호 에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승진 기자

'시노앨리스'는 2년 전 일본 시장에서 먼저 나온 게임이다. 독특한 콘셉트 등을 앞세워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단숨에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4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 현지에서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한 셈이다. 적자를 내던 일본 개발사 포케라보는 이 게임 출시 후 흑자로 돌아섰다.

넥슨은 '시노앨리스' 일본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원작 감성을 살리기 위해 번역 품질을 높이는 등 현지화 작업이 한창이다. 김미희 넥슨 모바일사업 파트장은 "한국에선 일본 시장에서 2년 동안 축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편의적인 면을 개선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넥슨 모바일 사업부 부실장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 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시가 넥슨 하반기 해외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넥슨이 이 게임의 글로벌 판권(일본·홍콩·대만·마카오 제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넥슨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76%였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7200억 원에 달한다.

넥슨은 '시노앨리스'를 국내 출시하면서 연예인 등 모델을 내세우지 않기로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선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전작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 업데이트 계획이 깜짝 공개됐다. 송호준 부실장은 "같은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두 세계관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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