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최연소 탑승자 6세 여자 아이
  • 신지훈 기자
  • 입력: 2019.05.30 10:55 / 수정: 2019.05.30 12:22
참좋은여행은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침몰 사고 유람선에 자사 고객 30명, 인솔자 1명이 탑승한게 맞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사고자 및 유가족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고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신지훈 기자
참좋은여행은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침몰 사고 유람선에 자사 고객 30명, 인솔자 1명이 탑승한게 맞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사고자 및 유가족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고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신지훈 기자

9개 가족 여행객 포함 31명 탑승...참좋은여행 '수습 최선 다할 것'[더팩트 | 중구=신지훈 기자]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 측 관계자는 30일 해당 유람선에는 자사 인솔자를 포함한 31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오전 9시께 열린 1차 브리핑에서 "우리 고객이 맞다"며 "정확한 인원은 인솔자까지 31명이다. 사고자 및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현재 유가족 국내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으며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 고객 여행자보험이 가입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다뉴브강은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빨랐지만 모든 유람선이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사고는 다른 대형 유람선과 추돌하며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사무실 직원 다섯 명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직접 소통할 예정"이라며 "본사에서는 부사장 및 임원 4명을 포함 15명 규모의 수습반을 금일 오후 현지에 급파할 것이다. 사고자와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선을 다해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침몰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에는 6세 여자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팩트>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 유람선 최연소 탑승자는 6세 여자 어린이이며, 최고령 탑승자는 72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60대가 13명, 40~50대가 대부분이다. 또 탑승객 가운데 9개의 가족들이 포함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솔자 1명은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5일 참좋은여행의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9일' 상품을 이용해 여행을 떠났으며 일정 5일 차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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