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레아니'가 침몰해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AP.뉴시스 |
패키지 여행 중 한국인 관광객 7명 사망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참좋은여행'이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1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은 전일 대비 430원(5.86%) 내린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1명과 한국인 인솔자, 헝가리인 승무원 등 총 34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가라앉았다.
해당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패키지 투어를 하던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 패키지 여행 중 헝가리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30일 장 초반 해당사의 주가가 6%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한편 참좋은여행의 최대주주인 삼천리자전거는 같은 시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보다 10원(0.17%)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삼천리자전거로부터 지난 2007년에 분할 설립됐다. 최대주주인 삼천리자전거는 참좋은여행의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