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류긍선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류긍선 신임 대표(왼쪽)와 정주환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류긍선 공동대표 내정자, 오는 6월 공식 선임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신사업 개척과 기존 사업 내실 다지기를 위해 정주환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류긍선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류 신임 대표는 정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를 이끌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T 택시를 비롯해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상황 속 다양한 사회적 관심을 협의해 새로운 이동 혁신을 준비하는 등 중요한 시기"라며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은 신규 사업 개척과 기존 사업 내실 다지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이용자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스타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혀가는 데도 한층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내정된 류 신임 대표는 지난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다날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대폰 결제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다. 다날 대표이사와 다날유럽 대표를 거쳐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류 신임 대표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