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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회 충전 300km 주행' 이층 전기버스 최초 공개
입력: 2019.05.29 09:55 / 수정: 2019.05.29 09:55
현대자동차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자사 최초 2층 전기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자사 최초 2층 전기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상용 전기차부터 이층 전기버스까지…개발 속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자사 최초 2층 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2층 전기버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현대차가 개발한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18개월 동안 현대차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차량으로 전장 1만2990mm, 전고 3995mm, 전폭 2490mm의 큰 차체 크기를 갖췄다. 아울러 운전자를 제외한 70명(1층 11석, 2층 59석)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전기차의 핵심으로 꼽히는 배터리 효율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해당 차량에는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72분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탑승 고객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의도한 운전 방향을 파악하고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차체자세제어(VDC)'와 전방에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알리고 필요 시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시킴으로써 사고피해를 방지하거나 줄여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등을 탑재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 적용 범위는 일반 승용차에 이어 상용(포터 EV), 버스까지 확대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9월에는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인 'H2에너지'에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출시를 앞둔 상용 전기차 '포터 EV'를 우체국 운송 차량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날(28일) 세계 최로로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 개발을 마쳤다. 현대차는 해당 기술을 '포터 EV'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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