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체험기] 스타벅스, 50번째 리저브 매장 오픈 "6가지로 즐기는 스페셜티" (영상)
  • 이진하 기자
  • 입력: 2019.05.29 11:34 / 수정: 2019.05.29 16:18
스타벅스가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은데 이어 50번째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 매장인 리저브 매장을 29일 오픈한다. 사진은 28일 공개한 50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중구=이진하 기자
스타벅스가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은데 이어 50번째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 매장인 리저브 매장을 29일 오픈한다. 사진은 28일 공개한 50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중구=이진하 기자

'스페셜 티' 인기에 4년 만에 50호점으로 성장한 '스타벅스 리저브'[더팩트|중구=이진하·이민주 기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은 가운데 50번째 프리미엄 리저브 매장을 29일 오픈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선보이는 50번째 프리미엄 리저브 매장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R 매장이다. 주변에 다양한 회사가 있어 직장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아늑한 인테리어 등 기존의 매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스타벅스 50번째 프리미엄 리저브 매장에서는 이곳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디저트와 6가지 방법으로 추출하는 커피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의 추출 방식은 기존 반자동 커피 기계와 정반대의 과정을 거치는 '블랙이글', 종이 필터를 쓰고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푸어 오버', 특화된 필터를 이용해 균형 잡힌 바디감과 산미를 높여주는 '케멕스', 물을 끓여서 진공 기압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사이폰', 마이크로 필터와 진공 압착 추출로 완성되는 '클로버'까지 총 6개다.

6가지 다양한 방법은 커피를 주문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원두도 선택이 가능하다. 또 같은 원두라고 해도 커피 추출 방식에 따라 느껴지는 맛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매장보다 몇 배로 다양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더팩트> 취재진은 직접 커피 추출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체험한 것은 '케멕스' 방식이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 추출방식이다. 특수 필터 위에 원두를 넣고 알맞은 온도의 물을 부어주면서 추출되는 커피다. 이 커피는 균형 잡힌 바디감과 산미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50번째 오픈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총 6가지의 각기 다른 추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케멕스 추출 방식으로 내린 커피와 디저트. /중구=이민주 기자
50번째 오픈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총 6가지의 각기 다른 추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케멕스' 추출 방식으로 내린 커피와 디저트. /중구=이민주 기자

이후 '블랙이글' 추출을 체험했다. 원두 분쇄기 앞에서 갈린 원두를 받고, 에스프레소를 내리기 위해 틀 안에 원두를 눌러주는 탬핑까지 직접 해볼 수 있었다. 또 주문한 음료에 따라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되는 셰이커로 음료를 섞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취재진이 만든 음료는 '샤케라또'였다. 먼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 원두 분쇄기에서 갈린 원두를 받고, 힘주어 탬핑을 한다. 이후 '블루이글'에 원두를 장착하면 기본 에스프레소 2개가 나온다. 이 원액을 얼음과 함께 셰이커로 힘껏 흔들어준 후 탄 맛이 첨가된 유제품을 넣으면 달콤한 커피 음료가 완성된다.

스타벅스는 리저브 매장을 지난 2014년부터 선보였다. 스타벅스 측은 국내 스페셜티 경험 확대를 위해 리저브 음료를 선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말 5곳을 시작으로 2017년에 15곳, 2018년에 44곳, 29일 대한상공회의소 R점 오픈으로 총 50곳으로 확대됐다.

현재 한국보다 많은 리저브 매장을 운영 중인 나라는 97개 매장이 있는 중국뿐이다. 스타벅스의 본고장 미국도 32개, 일본은 6개의 리저브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된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한다. 전 세계 78개국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28개국에만 소량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강릉에 커피를 마시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스페셜티와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며 "소비자와 함께 걸어온 스타벅스가 어느새 50호 리저브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확대 외에도 다양한 리저브 원두 소개와 새로운 형태의 리저브 음료를 꾸준히 개발하려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스페셜티와 커피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h311@tf.co.kr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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