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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공부하세요" 정의선표 체질 개선 …현대기아차 변화 속도↑
입력: 2019.05.29 00:00 / 수정: 2019.05.29 01:0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차 혁신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응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차 혁신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응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현대기아차 "R&D 역량 강화 집중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 트렌드 대응을 위한 최우선 실천 과제로 '연구개발(R&D) 역량 제고'를 꼽으면서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전사 차원의 혁신기술 개발 작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 경영진과 71개 협력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협력사들과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라는 목표 아래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수소 연료 충전 시연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차량 개발 과정에서 진행하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 참관 및 개발성과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 등이 이뤄졌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프로그램을 신설, 협력사들이 개발한 부품이 차량에 적용되고, 어떤 방식의 평가 과정을 거쳐 개발까지 이어지는 지 일련의 과정에 관해 소개하는 등 상생 기반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혁신기술 개발'을 낙점한 정 수석부회장의 경영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3일 칼라일그룹의 초청으로 참석한 단독대담에서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것이 미래 성공의 요소"라며 고객 중심 가치, 미래 트랜드 대응과 더불어 미래차 혁신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 경영진과 71개 협력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 경영진과 71개 협력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정 수석부회장 체제 전환이 본격화한 이후 자율주행과 공유경제, 인공지능(AI) 등 최고의사결정권자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크로아티아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 원(현대차 854억 원. 기아차 213억 원) 규모의 '통 큰' 투자를 단행한 것은 물론 지난달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네이버 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코드42'에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에 역대 최대 규모인 3억 달러(현대자동차 2억4000만 달러, 기아차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는 승용차 부문을 넘어 상용차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향후 출시를 앞둔 상용 전기차 '포터 EV'를 우체국 운송차량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지난해 9월에는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인 'H2Energy'에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전사 차원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한 이후 현대기아차의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 제조' 분야를 넘어 자율주행, 전기차, 친환경 신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와 속도 모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고 신흥국 경제 위기,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현대차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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