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 가치, 거스를 수 없는 대세"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9.05.28 13:18 / 수정: 2019.05.28 13:5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첫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 참석해 취재진을 질문을 받고 있다. /워커힐호텔=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첫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 참석해 취재진을 질문을 받고 있다. /워커힐호텔=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SOVAC 참석…장애인 고용 지적엔 "맞는 말"[더팩트ㅣ워커힐호텔=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사회적 가치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첫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서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환경, 고용, 일자리 창출, 세수 등 이 모든 것이 사회적 가치"라며 "중요한 건 이러한 가치를 얼마나 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21일 사회적 가치 측정 회계 시스템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런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한 SOVAC는 지난해 말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협력과 교류, 알림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 것이 단초가 됐다. 이후 최태원 회장의 아이디어에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적극 호응해 공동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행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특히 SOVAC는 첫 행사임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OVAC 사무국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행사 참석을 원하면서 지난 21일 온라인을 통한 사전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약 4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최태원 회장은 "SK는 매년 사회적 가치 어워드를 해왔다"며 "그런데 이런 행사를 따로 하는 것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즉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막상 행사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찾아주고,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그동안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부족하지 않았나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세션에서 나온 장애인 고용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맞는 말"이라고 했다. 앞서 패널 토론에 참석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SK가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태원 회장은 "저희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왜 안됐는지 모르겠다"며 "SK는 어떤 문제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러한 지적이 나온 만큼 일단 강제적으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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