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LDC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더팩트|이지선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 매출 반영 등 업황 개선으로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북미고객사향 OLED 패널의 두번째로 큰 공급사 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기존 북미 LG디모바일 LCD시장에서의 LG디스플레이 높은 점유율, 2배 이상 높은 플렉서블 OLED 패널 단가로 북미 고객사 진입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017년 아이폰 X 출시 당시 신규 모델 중 OLED 모델 비중은 45%였으며 OLED 비중은 58%였다"며 "2019년 신제품 판매 비중은 60% 중반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체 판매 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유사한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OLED 패널 공급 관련 예상은 올해 기준 4000억 원에서 1조4000억 원, 2020년 기준 약 1조4000억 원~2조3000억 원 수준이 전망된다"며 "현 주가는 역사적 최하단임과 동시에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봤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전사 매출대비 OLED 비중이 30% 예상되는 것으로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며 "2020년부터는 고정비 이상 커버 가능한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