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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 새 단장, 이미지 개선? 상장 준비? 추측 난무
입력: 2019.05.27 16:46 / 수정: 2019.05.27 16:48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국문 홈페이지도 신규 제작했다. 새로 개편된 삼성바이오에피스 웹 및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국문 홈페이지도 신규 제작했다. 새로 개편된 삼성바이오에피스 웹 및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16년 이후 3년 만에 국문 홈페이지 신규 제작…업계, 개편 시점에 주목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년 만에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최근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국문 홈페이지를 추가한 배경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향후 국내 상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일 신규 국,영문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는 2016년 제작한 이후 3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개편이다.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스탠다드 목적으로 영문 홈페이지만 운영해왔다.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에 따른 업계 및 외부 고객과의 소통 강화, 국내 대표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문 홈페이지도 신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문 홈페이지 신설은 국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과거 국내 업계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열심히 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며 "인재 채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국내 업계와 대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문 홈페이지도 개설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사태 이후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향후 국내 상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사태 이후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향후 국내 상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그러나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문 홈페이지를 추가한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임원들이 차례로 구속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국내 기업과 소통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일각에서는 국내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인 것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예전부터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한 부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대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다보다는 연구개발부문에 집중하다보니 홈페이지가 다소 빈약해 이번 홈페이지 개편 시 국문 홈페이지도 추가하게 된 것"이라며 "최근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상장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롭게 선보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홈페이지는 2012년 회사 설립 후 7년간 바이오시밀러 4종의 판매 허가를 받은 연구개발 역량과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전문성 및 미래를 향한 비전이 담겼다.

또한 글로벌 판매허가 획득 현황, 개발 중인 제품의 임상정보 등 독자들에게 다양한 제품 정보(product information)를 제공함과 더불어 고객 문의 메뉴를 확대하여 정보 공개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웹 디자인과 접근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보완했으며, 임직원 인터뷰 영상을 통한 직무 소개 코너를 마련하는 등 최신 온라인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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