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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04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코스닥 690선 '턱밑'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044.2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2044.2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038.22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지난주 후반 부각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94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 원, 17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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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044.21에, 코스닥은 0.36포인트(0.05%) 내린 689.6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항공사, 제약, IT서비스, 건강관리장비와용품, 식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약세를 보였고 자동차부품, 철강, 화장품, 기계, 건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04%), 셀트리온(-3.87%),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3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3.45%), LG화학(0.15%), 현대모비스(2.34%), SK텔레콤(1.3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5%) 내린 689.6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69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이내 69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500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개인과 기관은 '사자'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 원, 3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